김현중 "한류천황 맞지!"

2009. 12. 3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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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지TV 신년특집 프로 초청… 한국 스타론 유일

그룹 SS501의 김현중이 한류스타임을 증명했다.

김현중은 최근 일본 후지TV에서 신년 특집으로 방송되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3시간 동안 녹화에 참여했다. 김현중은 SS501의 멤버로는 유일하게 후지TV의 초청을 받고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본 내 톱스타들만 초대했지만, 한국 스타로는 유일하게 김현중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중은 SS501의 일본 활동으로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발휘하며 무사히 녹화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일본에서 SS501의 인기도 상당하다. 김현중은 <꽃보다 남자>의 출연으로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김현중이 단독으로 초대된 것도 일본 내에서 그의 위상을 체감하고 있는 방송사가 앞장 서서 러브콜을 보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김현중은 일본에서도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KBS <꽃보다 남자>의 '윤지후' 역할로 큰 인기를 얻으면서 한류스타로서의 입지를 굳힌 것을 보인다. 또한 귀공자 같은 외모에 무대에서는 카리스마 있는 열정을 선보이면서 일본 여성 팬들에게 어필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김현중은 SS501 활동으로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더욱이 <꽃보다 남자>도 아시아 10여 개 국에 수출돼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한류 열풍을 이끌었다. 김현중은 극중에서 특유의 감성적인 연기로 '로맨티스트'로 그려지면서 여심을 자극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현중은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 14일 홍콩에서 열린 '2009 야후! 아시아 버즈 어워드'에서 아시아 최고 남자스타상, 대만 네티즌 선정 최고 한국스타상, 국내 네티즌 선정 최고 남자스타상 등을 단독으로 수상해 스타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김현중은 새해 1월 SS501의 아시아 투어차 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강은영기자 kiss@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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