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후 데뷔 후 첫 멜로 도전

2009. 12. 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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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미디어 TV영화 '우리가 정말…' 주인공 캐스팅

MBC 특별기획 드라마 <선덕여왕>에 출연 중인 배우 고윤후(호재 역)가 데뷔 후 처음 멜로에 도전한다.

고윤후는 온미디어에서 제작하는 TV영화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감독 윤여창)의 남자 주인공 이정우 역에 캐스팅됐다.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는 사랑하다 헤어지려는 오래된 연인의 이야기를 통해 사실은 우리의 연애감정이 때론 얼마나 치사하고 치졸했는지를 보여주는 코믹 멜로물.

그동안 출연작에서 강하고 남성다움을 강조했던 고윤후는 이번 작품에서 변신을 시도한다.

극중 이정우는 서른 살의 고시생으로 대학 졸업후 5년간 낙방을 거듭하다 마침내 9급 공무원에 합격하는 엉뚱한 캐릭터다. 10년간 자신을 뒷바라지 해준 여자친구와 멜로 연기도 선보인다.

오는 22일 <선덕여왕>의 10개월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고윤후는 영화 <세라와 라미>, <도도>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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