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올해의 여성영화인' 연기상 수상

2009. 12. 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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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홍정원 기자]영화 '마더'의 주연배우 김혜자가 올해의 여성영화인 연기상을 받는다.여성영화인모임 측에 따르면 김혜자는 15일 오후 7시30분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리는 올해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에서 연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김혜자는 '마더'로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부산영평상), 부일영화상, 영평상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또 중국 금계백화영화제와 아시아태평양 스크린어워즈 여우주연상도 수상했다.

김혜자는 지난 5월 '마더' 개봉 당시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광기 어린 모성애를 가진 어머니 역을 호연했다는 평을 얻었다. 이에 앞서 5월 참석했던 제6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도 극찬을 받았다.

한편 영화보다 드라마 활동을 활발히 해온 김혜자는 2009년 제45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 2008년 KBS 연기대상 대상 등 최근까지 각종 연기 대상과 여자최우수연기상을 싹쓸이했으나 영화제 수상과는 거리가 멀었다. 1983년 제2회 마닐라 국제영화제에서 스크린 데뷔작 '만추'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홍정원 man@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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