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김성은-정조국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부부될 것"(일문일답)

2009. 12. 1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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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이미혜 기자/사진 박준형 기자]배우 김성은과 축구선수 정조국이 열애 1년 5개월만에 백년가약을 맺는다.김성은과 정조국은 12월 11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 W호텔 그랜드홀에서 열린 결혼 기자회견을 갖고 결혼식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김성은과 정조국은 지난해 7월 20일, 친구의 소개로 첫 만남을 가졌고 열애 1년 5개월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날 결혼식은 유준상이 사회를 보고, 이순재가 주례를 맡는다. 축가는 SG워너비가 부른다.

김성은과 정조국은 삼성동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며 신혼여행은 김성은의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잠시 미루게 된다.

김성은은 현재 MBC 일일드라마 '살맛납니다'에서 얼음공주 성형외과로 연기 변신, 오종혁과의 알콩달콩 커플 연기를 선보이고 있고, 정조국 선수는 2006년과 2007년 아시안컵 국가대표로 뛰었으며 현재 FC서울 소속으로 활약중이다.

한편 김성은과 정조국은 12월 11일 오후 6시 비스타홀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다음은 김성은과 정조국 결혼소감 일문일답이다.-결혼을 앞둔 소감은 어떤가?▲정조국 : 일단 여기까지 오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이런 많은 기자와 카메라 앞에 선 게 태어나서 처음이다. 긴장은 되지만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김성은 : 와주셔서 감사 드린다. 내가 어릴 때부터 꿈꿔오던 결혼을 하게 돼 행복하고 많은 사람이 축하해 주셔서 행복한 것 같다.

-어제 저녁에는 어떤 꿈을 꿨나?▲정조국 : 어제 저녁 잠을 설쳤다. 솔직히 지금 피곤하다. 일찍 잤는데도 잠을 쉽게 못 들었고 피곤한 상태지만 성은씨랑 좋은 결혼식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많은 것을 준비했다. 기분은 가장 좋다.

▲김성은 : 어제까지는 하나도 안 떨렸다. 솔직히 푹 잤다. 꿈은 밥 먹는 꿈을 꿨는데 조국씨랑 여동생이랑 박지성씨랑 같이 밥을 먹었다.

-예비 신랑과 신부를 본 느낌은?▲정조국 : 김성은을 보니까 내 눈에는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 같고 너무나 아름다운 신부를 얻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행복하다.

▲김성은 : 내 눈에는 너무 멋있다.-허니문 베이비에 도전한다고 들었는데 어떤가?▲정조국 : 기본적으로 최소한 3명은 낳고 싶다.▲김성은 : 두 사람 다 아이를 너무 좋아해서 될 수 있으면 빨리 가지려고 한다. 축구단까지 낳는 것은 무리인 것 같다.

-미녀를 사로잡는 스포츠 스타의 매력은?▲정조국 : 운동선수 입장에서 생각하면 운동선수들이 개인적으로는 아직 순수하다고 생각한다. 순수한 면에서 많은 여성들이 좋아하는 것 같고, 운동선수들이 배려심도 깊어서 그런 점을 좋아하는 것 같다.

▲김성은 : 정말 맞는 것 같다. 자기 일 열심히 하고 프로다운 모습에 반했다. 배려심도 많고 생각보다 자상하고 그런 면에 반한 것 같다.

-결혼을 앞둔 주위의 반응은 어떤가?▲정조국 : 주변에서 김성은 이미지가 워낙 좋아서 좋겠다는 말을 많이 해준다. 나는 행복한 남자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평생 살아가는 데 있어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행복하게 해주려고 한다.

▲김성은 : 이른 나이에 한다고 왜 일찍 가냐고 말들을 한다. 애는 빨리 낳지 말고 신혼을 즐기라고 말하는데 우리는 아이를 빨리 갖고 싶다.

-총각, 처녀 마지막 밤은 어떻게 보냈나?▲정조국 : 딱히 한 건 없고 개인적으로 결혼 준비 하면서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치고 피곤했는데 어제 하루 만에 피로를 푸는데 집중적으로 시간을 투자했다.

▲김성은 : 함께 마사지를 받았다. 난 오늘 결혼식을 위해서 피부관리를 받았다.-결혼 준비하면서 싸우거나 하지는 않았나?▲정조국 : 솔직히 성은씨한테 많이 미안하다. 시즌 중에 결혼발표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어서 성은씨가 혼자 준비하면서 스트레스도 받았을 것 같다. 신경 쓴 일이 많아서 미안하게 생각하고 도와주지 못한 것을 대신해서 많은 것을 챙겨주려고 한다.

▲김성은 : 준비하는 게 즐거워서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 트러블도 없었다-마지막으로 서로에게 한마디 한다면?▲정조국 : 성은씨에게 항상 너무나 고맙다. 미안한 마음보다는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커플이 되겠다. 이렇게 많이 찾아주고 축하해줘서 감사드린다. 열심히 행복한 모습 보여드리겠다. 나는 그라운드에서 성은씨는 브라운관이나 영화로 찾아 뵐 거다. 행복한 가정되고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김성은 : 너무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다.이미혜 macondo@newsen.com / 박준형 soul1014@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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