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파리' 양익준과 김꽃비, 나란히 남녀신인상 수상

2009. 12. 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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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영화팀 황성운 기자]

영화 '똥파리'가 올 한해동안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18관왕을 차지한 데 이어 국내 영화제에서도 위력을 떨쳤다. 감독 겸 주연배우 양익준과 여자주인공 김꽃비가 2일 오후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3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남녀신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한 것.

양익준은 "도둑이 들면 지킬 수 있는 무기가 또 하나 생겼다"며 "모든 개개인이 문화가 되길 바라고, 국내 많은 가족들이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다소 엉뚱한 수상 소감을 전했다. 양익준의 신인남우상 수상은 다소 의외처럼 받아들여지지만 해외 유수 영화제 18관왕 안에는 남우주연상 수상 트로피도 다수 포함돼 있다.

대종상에 이어 다시 신인 여우상을 수상한 김꽃비는 "너무 잊을 수 없는 해다"며 "'똥파리'란 작품 만나서 너무 감사한 일들이 많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김꽃비와 함께 신인 여우상을 공동 수상한 '과속 스캔들'의 박보영은 ""과속스캔들' 정남 역을 허락해주시고, 이 위치까지 끌어올려주신 강형철 감독께 감사하다"며 "다른 출연배우와 스태프들이 많은 노력을 했는데 저 혼자 영광을 누리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저의 두번째 아빠인 태현 오빠 때문에 이 상을 받은 것 같다"며 "나중에 (내가) 연기를 잘하게 됐을 때 같은 작품에 출연하게 되면 그땐 아빠의 남우주연상 수상을 위해 연기하겠다"고 호흡을 맞춘 차태현에게 공을 돌렸다.

한편, 지난달 27일 제대한 천정명이 지난해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한예슬과 신인상 시상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천정명은 제대 후 첫 공식행사를 청룡영화상 시상자로 시작하게 됐다.jabongdo@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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