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오성 "나도 깡패 하고 싶지 않다 "

금아라 2009. 12. 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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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금아라 인턴기자] 2일 오후 서울 명동 롯데 시네마에서 배우 유오성, 전용택 감독의 '감자 심포니' 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시사회후 기자간담회에서 유오성은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저예산 영화에 참여한 것은 큰 하나의 도전일 수도 있었다"는 유오성은 "나 뿐만 아니라 스태프들이 합심하여 만든 영화라고 생각하기에 더 애착이 간다"고 말했다.

이어 유오성은 "나도 깡패 하고 싶지 않다"라는 말로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사람들은 나만 보면 깡패를 연상시킨다. 그게 마음에 걸리긴 한다"고 말을 이었다. 하지만 곧 "영화 '친구' , 즉 깡패 이미지를 신경쓰지 않는다. 강박적으로 생각하지도 않고 이미지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영화를 택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그는 "다른 무엇보다 전용택 감독에 대한 생각, 인간 전용택에 대한 고민에 더 가까웠다"이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덧붙여 "전용택 감독이 증거 되지 못한 안타까움이 있었기 때문에 전용택 감독의 영화를 우리 영화의 한 맥으로써 소개하고 싶었다" 라고 친구로서의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강원도 폐광촌을 무대로 벌어지는 영화 '감자 심포니'는 교향악 형식을 따라 이야기가 전개되는 특이한 구성의 작품. 액션, 코미디 드라마 등 다양한 전통의 장르들이 복합적으로 섞여있는 영화다. 유오성외에도 이규회, 전이, 장예원이 등장하는 영화는 12월 10일 개봉된다.

[사진 = 유오성(마이데일리 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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