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지 신용회복위원회 "소액금융지원 500억원 돌파"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01 14:34

수정 2009.12.01 14:34


신용회복위원회는 소액금융지원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신복위의 소액금융지원은 지난 2006년 11월부터 시작됐으며 올해 11월말까지 총1만 6648명에게 생활안정자금과 병원비 등으로 지원됐다.

신복위는 지난 2007년까지 1185명이던 소액금융지원 실적이 지난해부터 크게 늘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4488명, 올해는 11월말까지 1만975명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소액금융지원이 크게 늘어난 것은 대부분의 신청자들이 금융소외 계층으로 사금융 외에는 달리 금융권 대출을 기대할 수 없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신복위 관계자는 “소액금융지원 신청자들이 향후 더 증가할 것으로 보여 정부와 금융회사, 지방자치단체, 일반기업 등을 통한 추가적인 대출 재원 확보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신복위의 소액금융지원 사업은 신용회복지원을 받아 1년 이상 성실히 변제 계획을 이행하고 있거나 이행을 완료한 영세 자영업자나 저소득 근로자 중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 등으로 긴급자금이 필요한 경우 신복위가 지원해 주는 제도다.
500만원 이내의 범위에서 무보증(연 2∼4%의 이자로 최장 5년 동안 분할 상환할 수 있음)으로 대출해 주고 있다. /ck7024@fnnews.com홍창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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