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석설구회’ ‘대갱이 무침’ 아시나요?

순천/나영석기자

전남 순천지역의 ‘석설구회’와 ‘대갱이 무침’을 아시나요?

순천 ‘석설구회’ ‘대갱이 무침’ 아시나요?

전남 순천시는 전래 음식을 발굴하고, 이의 체계화와 표준화를 통한 상품화를 위해 ‘순천 자연밥상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어 이들 음식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순천시가 맛깔스런 남도 전통음식을 표준화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을 활용하여 순천의 자연밥상을 계절별 메뉴로 개발, ‘순천의 대표음식’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용역보고회와 전시회로 나누어 진행됐다.

제1부는 지금까지 용역결과를 토대로 보고회와 함께 개발된 요리와 조리법 등이 소개되고,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으며, 제2부에서는 지금까지 개발된 순천자연밥상 메뉴들을 전시했다.

전시 메뉴는 테마별 상 차림으로 가을철 낙안읍성 상차림, 가을철 순천만 상차림, 외국인 상차림 등으로 구분하여 전시했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식재료들을 활용함으로써 친환경농산물의 소비촉진과 부가가치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용역보고회 전시기획 메뉴 가운데 ‘석설구회’와 ‘대갱이 무침’ 등은 다른 지역에는 없는 순천 특유의 전래음식으로 평가됐으며, 짱뚱어탕 등도 순천의 대표음식으로 소개됐다.

지역농산물 가공기술표준화사업 순천자연밥상 연구용역은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농산물 가공기술 표준화 사업비의 지원을 받아 추진했다.

연구 용역에서는 순천음식과 특산물의 유래를 연구하고 고문헌과 기존의 연구논문,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순천자연밥상을 표준화하고, 순천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를 활용하는 방안과 순천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식단의 연구와 경제적 타당성 등도 함께 모색키 위해 추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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