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기 아들 빈소 '눈물바다'..동료 연예인 조문행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탤런트 이광기(40)가 막내 아들 석규(7)군을 잃고 망연자실해 눈물을 쏟았다.

이광기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광기의 1남 1녀 중 막내 아들 석규군은 8일 오전 10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백병원에서 급성 폐렴에 따른 합병증인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발인은 오는 10일이다.

당초 석규군이 신종 플루로 의심돼 입원 치료를 받았고 신종 플루 검진 역시 받아 신종 플루에 따른 폐렴으로 사인이 추측되기도 했으나 유족 측은 신종 플루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급성 폐렴이 사인이라고 밝혔다.

이광기는 이날 오후 1시 일산백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차리고 망연자실해 연신 눈물을 쏟았다. 이광기의 아내는 귀여운 막내 아들을 잃은 충격에 하염없이 눈물을 쏟다 끝내 실신해 빈소에서 업혀 나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날 이광기를 위로하기 위해 개그맨 박미선 송은이 탤런트 김영호 최재원 정태우 조형기 가수 김혜연 아나운서 한석준, 개그맨 김용만 등 연예계 지인들이 빈소를 찾아 눈물을 보이며 유족을 격려했다.

이광기의 아들 사망 소식에 팬들과 네티즌도 큰 충격을 받아 이날 오후 5시까지 9만명이 넘는 네티즌이 이광기의 미니홈피를 방문해 3500개가 넘는 추모의 글을 방명록에 올렸다.

이광기는 최근 SBS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 등에 딸과 출연해 2년 간 기러기 아빠 생활을 청산하고 가족들과 재결합해 기쁘다고 밝히는 등 화목한 모습을 보여줬던 터라 팬들의 안타까움이 더욱 크다.

[이광기(왼쪽)와 막내 아들 석규군의 영정. 사진 = 경기도 고양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