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메모리 8탄] ② 강은비 "돌잡이 때 연필잡아 박사될 줄.."

2009. 11. 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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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치원 때 캠프파이어 가서 인디언 분장을 하고 찍은 사진.

 [스포츠조선 T―뉴스 이인경 기자] 야무지고 강단 있어 보이지만, 강은비는 의외로 물을 무서워한다. 어릴 때 목욕탕에 빠져 죽을 뻔 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승마와 달리기 같은 것은 좋아하고 잘 했지만, 유독 물은 무서워했다. 한번은 부모님이 강제로 수영장에 보낸 적이 있는데, 곧 수포로 돌아갔다.

 강은비는 "엄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영은 절대 못배우겠더라. 아주 어렸을 적에 엄마와 목욕탕을 간 적이 있다. 어쩌다 보니 나만 혼자 남겨졌다. 탕에 들어갔는데 물에 미끄러져서 빠져죽을 뻔했다. 그때부터 물이 무섭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아직도 강은비는 청계천 징검다리조차 못 건널 정도로 물 공포증이 있다.

 물은 싫어하지만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거나 거침없는 성격은 유명했다. 그 때문에 얼짱으로 유명세를 타고 연기자에서 최근 가수로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의외로 고등학교 때 별명은 '이코'였다고. 싸이코에서 앞자를 뺀 독특한 별명인데 학창시절 남 눈치 안보는 돌발 행동 때문에 친구들이 붙여준 별명이란다.

 수업시간에 선생님께 큰 목소리로 직설적인 질문을 한다거나, 친구들이 준비물을 안 가져오면 아주 재빠른 달리기로 문방구를 다녀와 사다준 일화도 있다. 강은비는 "고2때까지는 친구들과 어울리는 게 좋아서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돌잡이 때 연필을 잡아서 엄마는 내가 석박사가 될 줄 알았다고 하신다. 그러나 고3때 맘을 다잡아 대학가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했다. 수능을 80일 남겨두고 집중적으로 공부하자 내신 등급이 2급까지 올라갔다. 그 덕에 원하던 대학(서울예대 방송연예학과)을 갈 수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 best@sportschosun.com>

◇ 초등학교 졸업식 때 남동생과 사촌동생과 꽃다발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 수영장에서 페이스페인팅을 한 초등학생 강은비의 모습이 깜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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