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재팬' 토시, 늑간신경통으로 활동 일시 중단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엑스재팬 토시 ⓒ사진=토시 블로그

일본 유명 록그룹 엑스재팬의 보컬 토시(TOSHI)가 늑간 신경통 때문에 당분간 가수 활동을 중단한다.

30일 일본 언론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토시는 이날 자신의 공식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활동 중단 사실을 알렸다.

토시는 "이번에 과도하게 컨디션이 안 좋아지면서 늑간 신경통이 심해지고 목소리도 나오지 않는 등 상태가 악화돼 요양이 필요하다"며 "조만간 반드시 복귀할 테니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소속사 측은 "토시가 오랜 비방과 중상모략의 스트레스 때문에 컨디션이 안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토시는 지난 24일 일본 미에현 욧카이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 행사를 갑자기 연기했다. 이에 대해 토시는 같은 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십수년 전부터 악랄한 변호사와 악질 기자들이 거짓말을 꾸며왔다"며 "이 때문에 늑간신경통이 심해졌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토시는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한강시민공원 난지지구 잔디마당에서 열린 2009 대한민국 라이브뮤직 페스티벌에 참석해 국내 팬들과 만났다.

토시가 자신의 블로그에 남긴 글 ⓒ사진=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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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