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정애리씨 3000만원 기부

2009. 10. 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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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라이프]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 박종삼) 친선대사인 탤런트 정애리씨가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 또 지진 피해 현장을 방문해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만나 사랑을 전한다.

월드비전은 정씨가 지난 10월초 제28회 세종문화상 통일외교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받은 상금 3000만원을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전액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부금은 월드비전 인도네시아에 전달돼 가족구호키트, 아동위생키트, 물통, 식수필터, 보건소 지원물품 등을 구입하고 아동쉼터 건립에도 쓰일 예정이다.

국내 아동을 포함해 전 세계 206명의 아동을 개인 후원하며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정씨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현장을 방문해 아이들을 위로한다. 방문 지역은 파당(Padang)으로 지난 9월30일과 10월1일 두 차례의 강진으로 8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60여 만명이 피해를 본 서수마트라 지역이다.

정애리씨는 "인도네시아 지진으로 수만명이 하루아침에 살 곳을 잃고 고통 받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안타까웠다"며 "우리 모두 지구촌 이웃인데 보고만 있을 수 없어서 잠시라도 만나 위로하고 미약하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씨는 2004년부터 월드비전의 친선대사로 위촉되어 활동하면서 '월드비전·SBS·기아체험24시간', 'CJ오쇼핑 사랑을 주문하세요' 등 모금방송에 참여했다. 또 우간다, 잠비아,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세계 곳곳을 방문하여 빈곤 아동들을 만나 사랑을 전해왔다.

박종삼 회장은 "정애리 씨의 사랑과 나눔 실천이 더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어 인도네시아 아동과 주민들을 위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국민일보 미션라이프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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