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구두 사준 원투 오빠들 위해.."

입력 2009. 10. 27. 15:11 수정 2009. 10. 2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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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30대의 대표 '엉아돌' 그룹 원투(오창훈, 송호범)가 쥬얼리의 서인영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춰 화제가 되었던 신곡 '못된 여자 Ⅱ'로 여름에 이어 또한번의 가을 대박을 노린다.

지난 23일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 등을 통해 공개된 원투의 신곡 '못된 여자 Ⅱ'는 음원 공개 직후 엠넷닷컴과 싸이월드BGM 등에서 장시간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다음날 일간 차트에 싸이월드BGM은 3위, 엠넷닷컴은 7위에 오르는 등 모든 온라인 음악사이트의 순위권 내에 첫 진입해 음원 공개 후 5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순위가 오르고 있다.

원투의 소속사 해피페이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해 '못된 여자'가 워낙 좋은 반응을 얻었던 곡이어서 2탄인 '못된 여자 Ⅱ'도 반응이 좋을 것이라고 예상은 했었지만 이정도 일줄은 정말 몰랐다. 원투도 처음 겪는 상황에 혼란스러우면서도 많이 기뻐하고 또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못된 여자 Ⅱ'는 '별이 빛나는 밤에' 다음으로 나올 원투의 미니 앨범 수록곡 중 하나인 곡으로 미니 앨범 발매 전 선공개 할 노래로 정해두었던 곡이었고, 방송 활동은 전혀 계획해 두지 않았었다."며 "그런데 음원이 공개되고 '못된 여자 Ⅱ'가 좋은 받응을 얻고 있는 것을 본 서인영이 '원투 오빠들에게 좀 더 힘을 실어주고 싶다'며 방송 활동을 적극 권유해왔고, 쥬얼리 스케줄로 많이 바쁜데도 불구하고 이번주 음악 방송 무대에 원투와 함께 오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인영은 원투의 앨범 작업에 참여한 대가로 '신상 구두' 한 켤레만 선물받은 것으로 알려져 '의리녀'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한편, 원투와 서인영은 오는 29일 엠넷'엠카운트다운'과 30일 KBS 2TV '뮤직뱅크', 31일 MBC '쇼음악중심', 11월 1일 SBS '인기가요' 무대에 오른다.

/ 유명준 기자 neocross@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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