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라면 나왔다!..출시 직후부터 '불티'

2009. 10. 2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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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라면'이 나온다. 국내 연예인으로는 처음으로 라면에 연예인 이름을 적용시킨 사례다.

한국 야쿠르트는 국민 MC 강호동의 이름을 딴 '강호동의 화끈하고 통 큰 라면'을 22일 출시했다. 출시 2일만에 30만여개가 납품되는 등 주문이 쇄도하고 상황이다.

제조사인 한국 야쿠르트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을 통해 대중에게 소탈하고 친근한 이미지가 크게 부각되었다"며 "이에 대중적인 음식으로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음식인 라면과 닮아 '강호동 라면'을 출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강호동 라면은 강호동의 이미지를 연상케 하는 통통하고 굵은 면발은 물론 큰 게살 건더기, 진한 얼큰함 등이 특징이다.

이 제품 출시를 계기로 업계 관계자들은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는 분위기다. 보광훼미리마트 김동준 가공식품팀장은 "네이밍 그대로 화끈하게 맵고 얼큰하다. 차별화된 연예인 모델 라면으로 소비자들에게 즐거움과 맛을 함께 선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호동 소속사 측 역시 "금번 판매로 발생한 수익금 일부는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는 등 좋은 일에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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