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재팬 토시 "'토시위드티어스', 내가 정말 하고픈 음악"

2009. 10. 1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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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박세연 기자/사진 박준형 기자]엑스재팬(X-JAPAN) 보컬 토시(Toshi)가 환경 프로젝트 '토시 위드 티어스'에 대해 소개했다.

토시는 10월 17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서교호텔에서 단독 내한 기자회견을 갖고 환경 보호 메시지를 음악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뜻을 밝혔다.

엑스재팬 보컬로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토시는 지난 2008년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환경에코 프로젝트 그룹 '토시 위드 티어스'(Toshi with T-EARTH)를 결성하고 그해 8월 한국에서 첫 공연을 가졌다.

이날 토시는 '토시 위드 티어스'에 대해 "지난해 8월 한국 콘서트가 첫 무대였다. 지금까지 앨범은 4장 나왔다"며 "한국 공연 계획은 아직까지 미정이나 현재 유럽 투어를 진행 중이다. 아시아에서도 '티어스' 공연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토시 위드 티어스' 멤버는 토시를 포함 총 4명. 드러머가 12세, 기타리스트가 18세, 베이스 담당이 24세로 토시와 무려 20세 이상 나이 차이를 보여 이색적이다. 토시는 "나이차이만 보면 아버지와 자식뻘이지만 큰 세대 차이는 느끼지 않는다"며 "무대에 설 때마다 그들이 크게 성장하는 모습을 느낀다"고 밝혔다.

토시는 "긴장감과 압박을 느끼지 않고 자유롭게 음악 하는 모습을 보며 새로운 세대의 젊은이들이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며 "그들로부터 배우는 점이 많다. 지금처럼 무대에 설 때의 장점을 흡수해서 좋은 음악을 하길 바란다"고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토시 위드 티어스'에 대해 "내가 정말 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았다고 할 정도로 의미 있는 프로젝트다"고 밝힌 토시는 "오랫동안 록을 해오며 다음에 무엇을 할까 생각했는데, 환경에 대한 게 아니면 의미가 없겠다 생각이 들었다"며 "지금까지 노래해온 3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힘을 담아냈다. 전 세계적으로 이와 같은 (메시지를 담은)샤우트를 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시는 이날 오후 서울 한강시민공원 난지지구 잔디마당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2009 대한민국 라이브 뮤직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이날 페스티벌에는 토시를 비롯해 노브레인, 체리필터, 피아, 내귀에 도청장치, 트랜스픽션, 디아블로, 닥터코어911, 크로우, 타카피, 레이지본, 갤럭시익스프레스, 네미시스 등이 출연한다

이날 공연을 마친 토시는 18일 오전 일본으로 출국, 히로시마에서 '토시 위드 티어스'의 공연을 펼친다.

박세연 psyon@newsen.com / 박준형 soul1014@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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