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드림 ②] "스쿼시, 3개월 꾸준히 하면 다이어트 효과 높아"

김종력 2009. 10. 5.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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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김종력]

Q. 스쿼시는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나요?

A. 처음 배우는 기간에는 큰 효과를 볼 수 없다. 하지만 다른 운동보다 에너지 소비량이 많기 때문에 꾸준히 하면 높은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최소한 3개월은 해야 한다.

Q. 스쿼시를 시작하려면 어느 정도의 비용이 드나요?

A. 등록비는 스포츠센터마다 다르지만 보통 7만원에서 10만원 사이다. 전용 신발은 8만원~13만원이고, 라켓은 15만원선인데 초보자는 대여가 가능하다. 시합구는 개당 6000원 정도다. 라켓을 사지 않는다면 넉넉잡아 20만원이면 시작할 수 있다. 복장은 반바지에 티셔츠면 된다. 재미난 것은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우리나라만 싸다. 영국이나 미국에서 스쿼시를 배우려면 우리나라에 비해 3~4배 많이 든다.

Q. 좁은 공간에서 두명의 선수가 라켓을 들고 뛰어 다니는데 위험하지는 않은가.

A. 간혹 승부욕이 지나친 선수들은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룰과 매너를 지키면 다치는 경우는 드물다. 부상을 줄이고 싶다면 눈을 보호하는 아이 고글을 착용해도 된다.

Q.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 시작에 앞서 공을 벽에 계속 치는 경우가 있는데.

A. 스쿼시에서 사용하는 공은 고무로 만들어져 있어 열을 받으면 탄성이 높아진다. 잘 튀게 하기 위해 시합 전 공을 벽에 때리는 것이다.

Q. 스쿼시에서 서브권은 어떻게 정하나요.

A. 경기 시작 전 토스(라켓을 회전시켜 업과 다운을 맞추는 것)로 서브권자를 결정한다. 때로는 가위 바위 보로 결정한다.

스쿼시 있다, 없다 스쿼시인들을 위한 펜션이 있다!없다?=있다.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에 가면 스쿼시인들을 위한 펜션 홍천 스포랜드가 있다. 2007년 11월 문을 연 홍천 스포랜드에는 최신 설비의 스쿼시 코트 2면이 완비돼 스쿼시 동호회 모임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00년대 초반 스쿼시의 매력에 흠뻑 빠진 엄병태(50)씨가 지었다.

스쿼시로 대학을 갈수 있다!없다?=있다.

스쿼시 특기생을 뽑는 대학이 꽤 많다. 한국체대·중앙대·숭실대·건국대·한신대 등 50곳이 넘는 대학에서 스쿼시 특기생을 뽑는다. 스쿼시 저변이 아직 넓지 않은 이유로 오히려 다른 종목보다 특기생 입학이 수월한 편이다.

스쿼시로 큰 돈을 벌수 있다!없다?=있다.

우리나라의 스쿼시는 아직 동호회 수준이지만 해외에서는 미국프로골프투어(PGA)와 비슷한 스쿼시 프로 투어 대회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세계여자프로스쿼시연맹(WISPA) 투어가 유명하다. 최고 인기 선수인 니콜 데이비드(말레이시아)는 한 해 20억원이 넘는 수입을 올리고 있다. 남자투어인 스쿼시프로협회투어(PSA) 남자 최고 선수인 카림 다위시(이집트)의 수입은 니콜 데이비드 이상이다.

스쿼시는 올림픽에 있다!없다?=없다.

전국체전과 동아시안게임,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에 올라 있지만 아직 올림픽에서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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