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걸 가인 "'시건방춤, 충격이었다"

2009. 9. 2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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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이 처음 '아브라카다브라'의 안무 '시건방춤'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가인은 나르샤와 함께 28일 방송되는 SBS '야심만만2' 녹화에 출연, "처음 안무를 짜고 시안을 봤을 때, 너무 야해서 충격적이었다"고 고백한 후 "저런 안무에 어떤 표정으로 춤을 춰야 할지도 모르겠더라"고 말해 적지 않은 고민이 있었음을 밝혔다.

또한 가인은 "뮤직비디오 촬영 때는 베드신이 있어 걱정이 많이 됐다. 잘 표현하고자 영화 '나인하프위크'를 보고 공부를 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나르샤는 "원더걸스가 '텔미'로 큰 인기를 얻는 걸 보고 너무 부러웠는데, 요즘에는 우리 춤도 많이 따라해 주시는 것 같아 행복하다"며 이날 함께 출연한 MC들 및 게스트들에게 '시건방춤'을 전수해 녹화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한편, '아브카다브라'는 이루어진다는 히브리어로, 주된 안무는 팔짱을 끼고 거만하게 골반을 흔들며 주문을 외는 '시건방춤'으로 구성됐다. 리드미컬한 후렴구에 몸을 살랑살랑 흔들며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몸매를 멋지게 강조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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