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호, 뮤지컬 '김종욱 찾기' 주연 낙점

2009. 9. 2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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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배우 최지호가 뮤지컬 '김종욱 찾기'의 주인공에 낙점됐다.

최지호는 뮤지컬 '싱글즈'에서 섹시한 매력과 귀여운 매력을 동시에 지닌 증권맨 '수헌' 역을 개성있게 소화해 관계자들로부터 합격점을 얻어냈다.

'김종욱 찾기'는 창작 뮤지컬계의 블루칩 장유정(극작·작사)과 김혜성(작곡)콤비의 대표작으로 2006년 6월 초연됐다. 주연배우 오나라와 오만석이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각각 여우주연상과 남자인기상을 수상했다. 제1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남우조연상과 작사·극본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꾸준히 인정받아왔다.

최지호는 "1인 2역을 소화해야 하는데 이 둘은 완전히 색깔이 다르다"며 "오랜 기간 동안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 온 작품이라 심리적으로 부담이 컸다.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동료 배우와 스태프들을 믿고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픈런 공연에 이어 새롭게 라인업 된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오는 10월 6일부터 대학로 예술마당에서 펼쳐진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언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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