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집나간 엄마 따라 13세 때 가출" 눈물

입력 2009. 9. 24. 18:23 수정 2009. 9. 2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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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정민이 케이블 TV에 출연해 숨겨둔 가족사를 공개했다.

김정민은 드라마 '반올림1'으로 데뷔해 '사랑과 야망', '왕과 나', '크크섬의 비밀' 등에 출연하며 당찬 연기를 선보였고, 최근 라틴 풍의 댄스곡 '넌 아냐'로 가수에 도전한 신세대 탤런트. 최근 비키니 화보를 공개하며 각 포탈사이트 검색어 1위를 장식했던 인물이다.

김정민은 케이블채널 tvN의 'tvN ENEWS'와의 인터뷰에서 "아빠는 정상적인 가장이 아니었다. 아빠의 난폭함 때문에 엄마가 집을 나가셨고 나 또한 학업을 포기한 채 집을 나와 서울로 올라왔다"며 아픈 과거사를 공개했다.

김정민은 "아빠가 너무 무서워 같이 살 용기가 없었다. 엄마가 너무 힘들게 산 걸 봐왔기에 엄마가 집을 나가도 같은 여자로서 이해를 했다"며 눈물지었다.

중학교 1학년 때 학교를 중퇴한 김정민은 "학교를 다니기 싫어서 안 다닌 게 아니다. 엄마가 집을 나가자 아빠가 학교에 보내지 않았다"며 "'반올림' 오디션에 붙고 나서 곧바로 검정고시를 준비해 중학교, 고등학교 과정을 모두 마치고 대학에 입학했다"고 말했다.

김정민은 어머니에 대한 심경을 전하며 "처음에는 나를 버린 엄마가 너무 미웠다. 엄마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며 "어떻게 하면 엄마를 미워해야 하는 게 정상이겠지만 지금은 엄마를 깊이 사랑한다. 옆에 있어주셔서 감사한다"며 엄마에 대한 사랑을 고백했다.

김정민의 인터뷰는 24일 오후 9시 'tvN ENEWS'에서 방송된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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