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힙합계 라이브 지존 재입증

2009. 9. 2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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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K HIGH [e]PARADE 2009' 2500여 팬 열광

3인조 힙합 그룹 에픽하이가 힙합계의 라이브 지존임을 다시 한번 만천하에 드러냈다.에픽하이는 지난 19일 오후 6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공연 'EPIK HIGH [e]PARADE 2009'에서 2500여명의 팬들을 뜨거운 열기 속으로 몰아넣었다.

T자 무대로 모델 워킹을 하면서 등장한 에픽하이의 리더 타블로와 멤버 미쓰라진은 자신들의 히트곡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을 선보이며 공연 개막을 선언했다. 이어 '평화의 날' '플로우(Flow)' '빌리브(Believe)' '맵 더 소울(Map the Soul)' 등을 선보이며 1부 공연을 뜨겁게 달궜다.

이후 다음달 13일 군입대를 앞둔 다이나믹듀오의 최자와 개코를 비롯해 타이거JK, 팔로우 알토, 비지, DOK2 등 동료 힙합뮤지션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2부 공연에서도 에픽하이는 '플라이(Fly)'로 시작해 25곡에 이르는 레퍼토리를 통해 열광적인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날 공연을 기획한 무붕측은 "국내 힙합음악계에서 가장 많은 관객 동원력을 지닌 에픽하이의 음악성이 유감없이 드러난 공연"이라며 "향후 공연을 통해 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픽하이는 최근 타블로가 자신의 연인 강혜정을 위해 만든 곡 '헤븐'이 수록된 6집 정규 앨범을 발했다.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 세계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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