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 꽃화랑 류상욱, 훈남 게이로 돌변?

2009. 9. 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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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상욱이 영화 '헬로우 마이 러브'에서 순정파 조안의 10년된 남자친구를 거침없이 유혹하는 소믈리에 '동화' 역에 캐스팅됐다.

류상욱은 MBC 드라마 '선덕여왕'의 미실파 꽃미남 화랑 '대남보' 역으로 여성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데 이어 올 가을 남성들의 마음까지 녹일 기세다.

10년간 남자 하나 잘 키워 프로포즈 받을 날만 기다리던 잘 나가는 라디오 DJ '호정'(조안 분)에게서 귀한 남친 뺏어간 장본인은 S라인 몸매의 여인이나 탑여배우가 아닌 '남자'였다.

조안은 큰 마음 먹고 남자친구를 파리에 요리 유학 보냈지만, 남자친구는 남자 애인을 달고 귀국했다. 더욱이 그 남자는 키 크고 몸매 좋고 매너까지 좋은 프랑스 유학파 소믈리에라니 속이 터질 지경이다.

류상욱은 영화에서 커플로 등장하는 민석과의 베스트씬을 위해 춤 연습과 와인공부에 열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커플인 민석과의 키스씬과 우연히 하게된 조안과의 키스씬마저 뚝딱 해치웠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헬로우 마이 러브'는 사랑은 신뢰고 믿음이라는 걸 많이 보여주는 것 같다"며 "로맨틱 코미디답게 독특한 소재를 재밌게 잘 풀어냈다. 남친관리 잘 못하면 나 같은 남자가 나타날 수도 있으니까 조심하시고 영화 재밌게 봐주시길 바란다" 고 대담한 선전포고를 남겼다.

영화 '헬로우 마이 러브'는 오는 10월 8일 개봉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언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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