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송진우, 오는 23일 은퇴경기 확정

이정호 2009. 9. 1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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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호 기자] 한국 프로야구의 '살아있는 전설' 송진우(43·한화)의 은퇴경기가 오는 23일 LG전으로 최종확정됐다.

송진우는 1988년 신인 1차지명으로 빙그레 이글스에 입단해 데뷔 첫 경기에서 완봉승을 거두는 등 첫해 9승10패 9세이브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등장했고, 이후 21시즌간 이글스는 물론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좌완투수로 꾸준하게 활약했다. 1999년에는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2002년에는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으로 뛰었다.

송진우는 투수로서 한국 프로야구의 대기록을 보유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2002년 역대 최다승 신기록(147승)을 갈아치은 송진우는 2006년 대망의 200승을 돌파한 뒤 210승까지 기록했다. 마무리 투수로도 활약하며 통산 103세이브를 기록,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200승-100세이브를 달성했으며 지난 4월9일 대전 두산전에서 통산 3000이닝이라는 대기록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한화는 이번 송진우 선수의 은퇴경기를 1989년 1차 지명으로 프로에 입단한 이후 한국 프로야구 투수 각 부문의 신기록을 보유한 최고선수라는 의미를 살려 'Legend 21 송진우'라는 컨셉트로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다.

[송진우. 사진 = 마이데일리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모바일 마이데일리 3693 + NATE/magicⓝ/ez-i- NO1.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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