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김지현, 유산설-불화설 루머 해명

황인혜 기자 2009. 8. 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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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혼성그룹 룰라의 김지현이 자신을 둘러싼 유산설과 숨겨둔 아들이 있다는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2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E뉴스'를 통해 김지현은 "2집 '날개 잃은 천사'가 나오기 직전에 숨겨둔 아이가 있다라는 소문이 있었다."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김지현은 "그와 관련해 기사가 터지자 저희 소속사에서도 당황해하면서 저한테 조용히 물어보더라."며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담담했었다."라고 밝혔다.

당시 그녀는 여러 인터뷰를 통해 "남편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농담으로 받아넘겼다고. 김지현은 "부모님들은 속상해하셨지만 저까지 심각하게 받아들이면 안될 거 같아 편안하게 대처한 거 같다."라고 털어놨다.

또 이날 방송에서 채리나 역시 자신을 둘러싼 소문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가요계 여깡패'라는 이미지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발끈한 것.

그녀는 "저와 쿨의 유리, 백지영한테 잘 보여야 한다, 성격이 장난이 아니라고 하더라 등 후배들한테 그런 이야기를 전해 들을 때마다 너무 속상하다."며 자신을 '천상 여자'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여성멤버 김지현과 채리나의 불화설로 룰라가 해체됐다는 루머에 대해 김지현은 "형제들이 사소한 걸로 싸우듯이 같이 붙어있는 시간이 많다보니까 아주 작은 일로 다투기도 했지만 불화가 있었던 건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채리나 역시 "저랑 언니가 불화설이 있었던 게 아니라 넷이 티격태격했다는 표현이 맞다."며 "아무래도 여성 멤버가 둘이다 보니까 포커스가 그런 식으로 맞춰졌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인기절정이던 룰라는 고영욱의 군 입대로 팀이 해체되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후 10년만에 '룰라'로 재결합한 이들은 최근 정규 9집 '어게인 어게인'을 발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인혜 기자 / pi@pimedia.co.kr'가이드 & 리뷰' 방송전문 인터넷 미디어 'TV리포트'제보 및 보도자료 pi@pimedia.co.kr < 저작권자 ⓒ 파이미디어 TV리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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