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서-이택근, 여배우-스포츠스타 커플 탄생하나
[노컷뉴스 영화팀 황성운 기자]
한 쌍의 스포츠스타와 여배우 커플이 탄생했다. 프로야구 히어로즈의 미남 외야수 이택근과 배우 윤진서가 3개월 째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오전 한 매체는 이택근과 유진서가 지난 5월부터 조심스럽게 교제를 이어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 윤진서가 진행하고 있는 케이블채널 엠넷의 '트렌드 리포터 필'을 통해 처음 만났다.
당시 이택근을 비롯해 봉중근(LG), 이범호(한화), 정현욱(삼성) 등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했던 선수들과 함께 '트렌드 리포터 필'에서 화보촬영을 진행했던 것. 이택근과 윤진서는 화보촬영 중 서로에게 호감을 보였고, 5월부터 사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주로 야구장에서 달콤한 데이트를 즐겼다. 히어로즈가 목동에서 경기할 때 윤진서가 자주 그곳을 찾아 연인을 응원한 것. 선글라스 등으로 얼굴을 가렸지만 누가 봐도 한눈에 윤진서임을 알아보기 가능했다는 주위의 전언이다. 또 인터넷에서도 야구장에서의 윤진서 모습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들은 2001년 이승엽, 이송정 커플 이후 명맥이 끊긴 야구선수-여배우 커플의 대를 이었다. 축구선수로는 이호-양은지, 정조국-김성은 등 다수의 커플들이 있다.
이택근은 현재 타격 순위 8위(0.317)에 오를 정도로 뛰어난 실력은 물론 호남형의 외모를 갖추고 있어 여성팬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올드보이'로 데뷔한 윤진서는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바람피기 좋은 날', '비스티 보이즈', '이리' 등에 출연해 자신만의 매력을 뽐내온 스타 여배우다. 현재는 영화 '비밀애'에서 유지태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한편 소속사 관계자는 윤진서의 열애설에 대해 "친한 사이"라고 밝히고 있다. 영화 '비밀애' 측은 "윤진서의 연애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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