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 변신' MC몽, 의상비 3천만원 투입 '열정'

양승준 2009. 7. 3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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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퍼 MC몽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래퍼 MC몽이 '인디언 변신'을 위해 의상비만 3000만원을 투입하는 열정을 보였다.

최근 5집 타이틀곡 '인디언 보이'로 활동하고 있는 MC몽은 무대마다 각각 다른 의상과 무대 장치로 팬들과 시청자 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31일 MC몽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무대에 사용된 의상은 MC몽이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논의해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구매 한 것으로 30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었다. 여자 댄스 가수도 아닌 남자 래퍼가 무대 의상을 위해 이같은 거액을 투자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

MC몽 측은 "본인의 의상 뿐만 아니라 댄서팀의 의상까지 뮤직비디오, 자켓, 라이브 무대에 필요한 모든 것을 MC몽 본인이 직접 구매 했다"며 "이 중에는 해외에서 공수해 온 의상도 있다. 그 정도로 무대에 열의를 보인다"고 전했다.

▲ 래퍼 MC몽

MC몽은 무대 콘셉트에 맞는 의상스타일을 챙길 뿐 아니라 안무도 직접 만들었다. 이에 안무팀의 헤어스타일도 타이틀곡 분위기에 맞게 모두 모히칸 스타일로 바꿨다.

'인디언 보이' 안무를 담당한 댄서팀 와와의 정재용 단장은 "서커스의 대포춤도 MC몽이 아이템을 제시 했던 것" 이라며 "이번 홀라때 춤 아이템도 MC몽이 직접 생각해 낸 것"이라고 MC몽의 무대에 대한 열정을 높이 샀다.

MC몽은 "가수는 3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모든 것을 보여줘야 한다. 그것은 내 공연을 보러온 팬들에 대한 예의"라면서 "앞으로 더 많은 것들을 무대에서 보여주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MC몽은 '인디언 보이'를 비롯한 앨범 전곡이 모든 온라인 음원 차트 상위권 안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루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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