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저희에게 성적은 묻지 말아주세요"

2009. 7. 2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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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FT아일랜드의 멤버 송승현, 이재진, 최민환, 이홍기, 최종훈

'제발 성적만은…'5인조 아이돌밴드 FT아일랜드가 학업 성적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최근 세 번째 정규앨범 'CROSS & CHANGE'의 타이틀곡 '바래'로 인기몰이 중인 FT아일랜드지만 바쁜 활동 때문에 멤버별로 학업 성적은 좋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멤버 이홍기와 최종훈은 각각 경희대와 경기대에 재학 중이고 나머지 멤버들인 이재진, 최민환, 송승현 등은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다.

이홍기는 27일 스포츠월드와의 인터뷰에서 "변명같지만 대학에 입학한 후에도 무척 바빠서 학업에 신경을 쓰지 못해 학점을 제대로 못받았다"고 고백했다. 대학이나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나머지 멤버들도 국내외를 오가는 바쁜 일정 때문에 정작 학업에는 신경을 쓰지 못해 올해 1학기 성적이 다들 좋지 못하다. 그 나마 성적이 제일 좋은 멤버는 이재진이다. 이재진은 "저도 성적은 그다지 좋지 못하지만 FT아일랜드로 데뷔하기 전까지는 열심히 공부를 한 편이어서 성적이 아주 나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FT아일랜드는 이번 앨범 활동 이후 10월부터 아시아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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