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 "냉면, 제시카에게 더 잘어울리는 곡" 양보 이유 밝혀

2009. 7. 14. 14:5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김형우 기자]남성듀오 원투(송호범 오창훈)가 명카드라이브가 부른 '냉면'의 성공을 축하했다.1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을 통해 첫선을 보인 명카드라이브(박명수-제시카-이트라이브)의 '냉면'은 이후 각종 음원차트 실시간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온라인 화제도 대단해 '냉면' 무대 백댄서 팀이던 아이디묘와 소속댄서 지율의 미니홈피마저 관심의 대상이 됐다.

'냉면'은 소녀시대의 히트곡 '지'(Gee)를 작곡한 이트라이브(E-TRIBE)가 선물한 여름 댄스곡. 특히 '냉면'이 최근 발표된 남성듀오 원투의 싱글앨범 '별이 빛나는 밤에' 수록곡이였다는 점이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원투 측은 14일 뉴스엔과 전화통화에서 "곡을 양보할 때부터 '제시카에게 더 잘어울리는 노래'라고 생각했다"며 "박명수와 제시카가 '냉면'이란 노래를 더 잘 살릴 수 있다고 여겨 양보를 결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냉면'의 인기가 대단해 원투가 매우 기뻐하고 있다"며 "작곡가 이트라이브와 13일에도 사석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트라이브가 사과의 뜻을 표현했고 원투는 '더 좋은 곡을 달라'는 너스레로 화답했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냉면'은 원투의 새 앨범에 담길 노래였다"며 "이트라이브와 원투가 사석에서 냉면 이야기를 하다 만들어진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냉면을 아이템으로 노래를 만들자는 의견에 따라 이트라이브가 원투를 생각하며 작곡했다"며 "당초 타이틀곡 인'별이 빛나는 밤에'에 이은 후속곡으로 고려했던 노래"라고 말했다.

또 "이런 가운데 '무한도전' 측에서 연락이 왔다. 원투는 '무한도전' 이 기부를 목적으로 이 노래를 사용하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흔쾌히 양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원투는 얼마 전 용감한 형제가 만든 '별이 빛나는 밤에'를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신나는 리듬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가요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인기가 나날히 높아가고 있다.

타이틀곡 '별이 빛나는 밤에'는 인기 작곡가 용감한 형제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당초 8월 중순쯤 발매 예정인 두 번째 미니 앨범의 수록곡 중 하나였으나 계절 분위기에 맞춰 선공개됐다.

김형우 cox109@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