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에 조양호·김진선

2009. 6. 3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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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가 공동 위원장 체제로 꾸려진다.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를 이끌어 갈 수장으 로 조양호(60) 한진그룹 회장과 김진선(63) 강원도지사를 공동 위원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2010년과 2014년에 이어 동계올림픽 유치 삼수에 나서는 평창이 공동 유치위원장을 선임한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 국내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행사를 통틀어도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과 이연택 대한체육회장이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은 이후 두번째다.

조양호 회장은 2008베이징올림픽 직전인 지난해 7월 대한탁구협회 회장에 올라 체육계와 본격적인 인연을 맺었다. 외국어 구사능력, 국제적으로 폭넓은 인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김진선 지사는 지난 2010년과 2014년 평창유치위원회 당시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과 두루 친분을 쌓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 내정자는 7월 중순께 유치위원회 발족과 함께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한편 평창은 10월15일까지 대한올림픽위원회(KOC) 명의로 IOC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유치 경쟁에 뛰어든다. IOC는 2010년 6월말 집행위원회를 열고 신청도시들에 대한 서면 심사를 벌인 뒤 후보도시들을 선정하며, 최종 개최지는 2011년 7월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무기명 전자투표로 결정한다.김재현 기자/madpe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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