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선덕여왕 남지현, 힘든 촬영에도 시종 웃음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의 어린 덕만 남지현이 힘든 야외촬영을 하면서도 촬영장의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에덴의 동쪽' 한지혜의 아역으로 주목 받았던 중학교 2학년의 남지현은 지난 2월부터 중국 닝샤성 은천 서부 세트장과 텅거리 사막, 감숙성 돈황 지질 공원 및 월아천 등지에서 촬영을 했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강원도 철원에서 안동으로 다시 문경으로 그리고 경주 세트로 종횡무진 촬영이 이어지는 데도 잘 견뎌내고 있다. 철원에서 6부 나루터신을 찍을 때는 반나절이나 추운 물 속에서 촬영을 했다.
하지만 남지현은 성인 연기자들도 힘들어하는 이동 로케이션에도 불구하고 웃음과 장난기가 가득해 스태프들의 힘이 되고 있다. 그래서 촬영장에서 언니 오빠들의 귀염둥이로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워낙 친동생 처럼 귀여워 해주셔서 힘든줄을 모르겠다"는 남지현은 "반응이 좋고 시청률이 좋다는데 야외 촬영을 많이 하고 컴퓨터를 잘 안해서 실감을 못한다"며 웃었다. 이어 "가끔 오래 못본 친구가 보고 싶거나 집에 가고 싶기도 하지만 일단 맡은 역할을 잘하고 나서 생각하겠다. 모든 선배님들이 내 스승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스포츠월드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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