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주, '위암 투병' 아버지 이야기에 눈물 '펑펑'

2009. 6. 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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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영화 '조폭마누라'에서의 파격 노출연기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배우 최은주가 최근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최은주는 최근 위암 선고를 받은 아버지를 극진히 간호한 일화가 알려지며 현대판 효녀 심청으로 떠오르며 다시금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

케이블방송 tvN 'ENEWS'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최은주는 눈물과 함께 그간 숨겨왔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조폭마누라'로 겨우 이름을 알렸지만 당시 나이 스물 셋이었던 최은주는 계속되는 따가운 시선과 고정된 이미지로 인해 우울증까지 앓았다고 고백했다.

충무로에서 술집 종업원 역할 섭외 1순위로 각인되며 이름을 알렸지만 벗어날 수 없는 이미지로 인한 우울증과 불어난 체중으로 인해 원치 않는 공백기를 보내야 했던 것.

또한 쇼핑몰 사업으로 이윤을 남기는 대신 동업자에게 사기를 당해 빚더미에 올라앉게 된 최은주는 자신의 이름을 내 건 쇼핑몰이었기에 모든 책임을 질 수밖에 없었다고.

뿐만 아니라 갑작스런 아버지의 위암 선고 소식 이후 아버지를 극진히 간호하며 집안의 가장 노릇까지 해야했다.

최은주는 아픔을 딛고 다시 배우로서의 자리를 찾아가기 위해 노력과 연기에 대한 욕심도 내비쳤다. 또한 18kg까지 체중 감량에 성공해 그녀만의 다이어트 비법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방송은 9일 밤 9시.

뉴스팀 news@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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