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혜, '천추태후' 선정왕후역
2009. 5. 29. 21:46
탤런트 이인혜가 KBS 2TV 대하사극 '천추태후'에 '왕의 여인'으로 중간 투입된다.
이인혜는 30일 '천추태후'(손영목 극본, 신창석 연출) 방송분부터 채시라가 연기하는 천추태후의 며느리이자 목종의 비인 선정왕후 역으로 출연한다.
선정왕후는 성종의 딸로, 방황하는 목종을 따뜻하게 달래주고 이해해주는 자상하고 단아한 인물이다. 이인혜는 '천추태후'의 연출을 맡고 있는 신창석 감독과 KBS 드라마 '황금사과'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황금사과'에서 홍연 역을 연기했던 이인혜는 "2005년 첫 감독님과 미팅때 경상도 사투리를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 홍연 역을 못할뻔했다"면서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촬영 내내 끝없이 노력해서 역할을 따냈던 모습이 믿음을 드렸고 이번 캐스팅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인혜는 최근 연예인 최연소 겸임 교수로서 한국 방송예술종합 전문학교에서 매주 강의를 하고 있으며 다양한 KBS 예능프로그램에서 고정 게스트로 출연 중이다.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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