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 SK 에이스 김광현, 유창한 일본어 화제

2009. 5. 2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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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에이스 김광현의 일본어 실력이 수준급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 27일 인천 KIA전에 앞서 김광현은 등판 날짜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본어로 내일을 뜻하는 '아시타'라고 답해 주위의 눈길을 끌었다. 김광현은 안산공고 시절부터 일본어를 독학으로 공부해왔다고 소개. 일본어로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김광현은 "마무리캠프, 전훈캠프로 일본에서 3개월이나 지내야 하고, 우리팀에 일본인 코치분들이 계셔서 계속 일본어 공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SK 킬러'로 떠오른 KIA 신인 안치홍이 27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KIA가 전날 경기에서 8회 결정적인 수비 실책을 범한 안치홍 대신 수비 강화를 위해 베테랑 김종국을 2루수로 내보면서 안치홍이 벤치를 지키게 된 것. 안치홍은 올시즌 SK를 상대로 타율 4할6푼2리를 기록중이며 5홈런중 3개를 SK전에서 쳤다.

 ○..."D데입니다." 히어로즈 김시진 감독이 "조용준의 구위를 체크하기 위해 29일 원당구장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깨 수술과 허리 통증 등으로 꾸준히 재활 훈련을 소화해온 조용준은 이날 롯데 2군과의 경기에서 짧게 던질 예정. 조용준은 지난 10일 LG와의 2군 경기에서 처음 등판해 1⅓이닝 4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다.

 ○...히어로즈 이택근이 27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타격 훈련 도중 허리에 담증상을 호소해 선발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이택근 대신 정수성이 1번 중견수로 출전했다. 갑작스레 선발 출전의 행운을 잡은 정수성은 "기왕이면 어제 주루플레이를 잘 해서 경기에 나가는 걸로 해달라"고 농담. 한편 노장 포수 김동수는 이날 휴식차 후배 강귀태에게 마스크를 넘겼다.

 ○...청주에 처가를 둔 한화 이도형은 역시나 이날도 사위 사랑이 지극한 장모 하순자씨로부터 피자 25판, 수박 5통, 음료수 등을 받아 선수단에 돌렸다. 한화가 청주구장에서 경기를 할 때마다 피자가 배달되기 때문에 이곳에 오면 이도형의 별명은 '피자 도형'이 된다고.

 ○...한화는 27일 용병 디아즈를 1군에 올리고 윤재국을 2군으로 내렸다. 디아즈는 곧바로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2군에서 지명타자나 대타로 출전했다는 디아즈는 방망이가 특출나지 않은 데다 수비마저 문제점을 보이고 있다. 김 감독은 이번 기회에 디아즈가 잠재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퇴출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뉘앙스를 내비쳤다.

 ○...LG 안치용이 27일 부산 롯데전을 앞두고 2군으로 내려갔다. 김재박 감독은 "타격감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아 2군으로 보냈다"고 말했다. 김용달 타격코치 역시 "조급함 때문인지 타석에서 여유가 없어졌다. 지난해는 잘 밀어쳤는데 올해는 스윙이 급해 잡아당기는 스윙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4월27일 잠실 히어로즈부터 1군에 합류했던 안치용은 '난세의 영웅'이라는 별명을 얻을만큼 타선에서 큰 활약했지만 올해는 시즌 초반부터 슬럼프에 빠졌다.

◇ 춤추는 3루심 

LG 2루주자 권용관(아래)이 7회초 이대형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3루까지 달리다 태크아웃되고 있다. 롯데 이대호(왼쪽)가 입을 벌리고 좋아하는 반면 그라운드에 쓰러진 권용관은 아웃을 선언하는 심판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 <부산=김재현 기자 basser@sportschosun.com>

◇'공은 어디로…' 

히어로즈 송지만이 27일 잠실 두산전에서 4회 우중간 안타를 치고 2루에서 세이프 되고 있다.<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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