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 못지않은 성능 갖춘 무료 소프트웨어

입력 2009. 5. 20. 17:30 수정 2009. 5. 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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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저널 버즈] 오피스, 한글 등 많은 프로그램들을 업무에 사용하고 있다. 물론 회사의 규모에 따라 혹은 사용 방법에 따라 다양한 버전으로 판매가 되고 비용에도 큰 차이가 있지만 초기에 구매를 하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간다.

개인의 경우에는 많은 업체들이 무료로 사용 가능하게 하거나 적은 비용으로 구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지만 규모에 상관없이 업무에 활용하는 경우에는 사정이 다르다. 적게는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수백, 수천 만 원까지 비용을 지불해야만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럼 이처럼 비용을 지불해야만 하는 솔루션을 대신해서 업무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특수한 기능을 가진 프로그램의 경우라면 사정이 조금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유사한 기능을 가진 프로그램을 활용한다면 상당부분 비용감소를 넘어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MS 오피스를 대신한다, 오픈 오피스지난 2월 13일 오픈 오피스 3.1이 발표됐다. 이전에 비해 한결 빨라진 성능과 추가 기능들에 대한 호평이 줄을 이었다. 오픈오피스는 윈도우 및 리눅스를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는 무료 오피스 스위트로 개인적인 용도뿐만 아니라 회사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라이선스 걱정이 전혀 없다.

또한 오픈오피스를 이용하면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파일을 읽고 쓸 수 있고 아래아한글 파일을 읽는 것도 가능해 호환성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문서를 PDF 형식으로 저장하는데 별도의 소프트웨어가 필요 않아 문서 공유도 손쉽다.

오피스 라이터는 MS 워드와 유사한 기능을 가진 프로그램으로 워드와도 호완이 가능하다. 물론 사용 비용은 공짜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상용프로그램 못지않은 다양한 서식과 쉬운 사용 방법, PDF 변환 기능 등을 가지고 있어 사용에 편리하다.

주요 기능-다양한 포맷의 문서 작성(워드와 문서 호환)-다양한 스타일과 서식 지원-위지웍 방식의 다양한 출력-수식편집기와 통한된 계산 기능 제공-다양한 그리기 도구-편리한 개체 삽입 등

오픈 오피스가 MS 오피스를 대신해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만큼 가장 많이 널리 사용 되고 있는 엑셀의 기능은 꼭 필요하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오피스 칼크다. 오피스 칼크는 엑셀과 비슷한 기능을 가진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으로 엑셀과 호환이 가능하다. 따라서 엑셀에서 사용 가능한 많은 기능들 역시 칼크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계산능력 차트 활용, 함수 마법사 등 엑셀에서 사용되는 기능이라면 칼크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기능 뿐 아니라 UI(User Interface)나 매뉴 등도 상당히 유사해 엑셀을 사용 하는 사람이라면 어렵지 않게 사용이 가능하다.

주요 기능-엑셀 문서와 호환가능-다양한 함수 제공-데이터베이스 가능-데이터베이스와 연계된 차트 사용-다양한 보기 모드

< 프레젠테이션은 오픈 오피스 임프레스 >프레젠테이션에는 파워포인트 사실 어느 정도 공식화 됐다고 할 정도로 프레젠테이션에 특화돼 만들어진 파워포인트는 대다수에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다. 사용자에 따라 천차만별의 기능을 보이긴 하지만 손쉽게 만들어 프레젠테이션 시 자료로 활용하기 용이하도록 설계 제작된 것이 큰 장점이다.

이런 파워포인트를 대체하는 프로그램인 오픈오피스 임프레스는 다양한 슬라이드 레이아웃과 손쉬운 사용법이 파워포인트를 대체하기에 충분하다. 물론 공짜라는 가장 큰 장점이 있는 것도 부정할 수 없다.

주요기능-다양한 슬라이드 지원-서식 지원-애니메이션 효과 지원-벡터 이미지 사용 가능-손쉬운 사용 지원

오픈 오피스 다운로드: http://openoffice.or.kr/main/page.php?id=download■포토샵 대체할만한 그림 편집툴그래픽이라면 포토샵이다. 디자인을 업으로 하는 사람을 넘어 개인 홈피를 관리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사용해 본 툴이다. 물론 블로그에서 지원하는 훌륭한 기능이나 그림판의 달인이라면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포토샵의 흉내를 내기도 한다. 그러나 그 기능은 천지차이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GIMP다. GIMP는 리눅스의 대표적인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으로 윈도용으로 발표되면서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다양한 플러그인을 통한 지원으로 확장성이 뛰어난 GIMP는 간단한 이미지 작업은 물론 포토샵에 버금가는 다양한 전문 작업도 가능하다.

장점-다양한 플러그인을 통한 지원-스크립팅 기능-레이어와 채널지원-다양한 이미지 파일 지원

■동영상 편집툴 버추얼덥UCC가 활성화되면서 동영상 편집 툴의 활용이 늘어났다. 저작권 문제로 인해 시끄럽긴 하지만 직접 촬영한 영상을 편집해 올리거나 다양한 동영상을 편집해 새로운 것을 제작하는 사람의 수가 늘수록 동영상 편집에 대한 욕구가 뜨겁다.

동영상 편집툴은 절대강자 프리미어가 있지만 구입비용이 만만치 않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버추얼덥(VirtualDub)이다. 물론 상용 툴에 비해 부족한 것이 많지만 UCC를 만들거나 편리하고 쉬운 사용 방법, 압축 변환 등 다양한 기능으로 많은 유저들이 애용하고 있다. 또한 여러 필터효과 등의 기능은 무료임에도 충분히 훌륭하다.

장점-다양한 편집 기능-동영상 변환기능-동영상 캡쳐기능-다양한 필터기능

■사운드 믹싱툴 Audacity동영상 제작에 다양한 효과음은 필수다. 물론 골드웨이브 등 사운드를 편집하는 툴 역시 훌륭한 상용 솔루션이 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작업을 하는 경우라면 Audacity를 활용해도 충분하다.

Audacity는 사운드 파일의 효과음향 추가와 파일 형식 변환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음원의 녹음 기능은 물론 사운드 믹스까지 가능해 나만의 음악을 만들 수 있다. 이 제품 역시 상용 솔루션에 비해 전문성이 다소 미약하나 기본적인 기능은 충분하다.

장점-다양한 플러그인-음향 효과 추가 기능-실시간 웨이브 폼 디스플레이-녹음 기능-음향 효과음 생성 기능

■탁월한 압축 능력 빵집빵집은 대부분의 압축파일 포맷을 지원하는 무료 소프트웨어다. 드래그 앤 드롭기능으로 파일을 쉽게 추가 해제할 수 있어 초보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특히 미리보기 기능 지원으로 압축 파일 내의 목록을 볼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개인 사용자의 경우 알툴즈의 모드 프로그램을 공짜로 활용 가능한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장점-37가지 이상의 다양한 포맷 지원-미리보기 기능-압축파일 내 다양한 보기 기능-메일 전송 기능-압축 파일 내 검색 기능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했다. 아무리 설명해도 한번 사용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상용 소프트웨어에 비해 다소 기능이 떨어지고 불편한 부분도 있다. 그러나 공짜라는 메리트는 불편한 점을 감수하는 것을 뛰어넘어 불편함을 편안하게 바꿔줄 만한 강력한 매력이다. 특히 상용 제품과의 호환 기능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강력한 기능이다.

리눅스가 오픈 소스로 인해 다양한 개발자들을 끌어들였듯이 무료 솔루션들도 많은 유저를 확보해 나가며 관련 자료들이 하나둘 쌓여가고 있는 상황에서 한번쯤 사용해도 좋을 듯하다. 구글, 한컴 등 다양한 업체들이 온라인상에서의 무료 소프트웨어까지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니, Saas(software as a service)를 넘어 무료로 서비스되는 제품을 사용해 비용도 줄이고 새로운 제품의 전문가가 되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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