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내조의 여왕' 깜짝 출연 폭소..역시 최고의 카메오!

2009. 5. 19.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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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미혜 기자]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에 깜짝 출연해 대미를 장식했다.

19일 방송된 '내조의 여왕' 마지막회인 20회에서 유재석 박명수 정형돈 노홍철 전진은 허태준(윤상현 분)과 한준혁(최철호 분), 온달수(오지호 분)가 다니고 있는 퀸즈푸드에 입사지원한 인턴사원으로 깜짝 출연했다.

특히 유재석은 거짓말은 못하는 너무 솔직해서 탈인 인턴사원 지원자로 분해 웃음을 줬다. 유재석은 "솔직히 사시, 행시, 사법고시까지 고시란 고시는 다 봤다"며 "너무 오래 앉아 장시간 공부해서 허리 디스크가 오고, 난시도 생겨서 회사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퀸즈푸드'에 대해 "솔직히 별 생각이 없었다"며 "그런데 디스크 치료비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서 그걸 충당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라 지원하게 됐다"고 답해 마치 과거의 온달수를 떠올리게 했다. 사람들은 "완전 달수 2다"고 폭소했을 정도.

다음 지원자는 박명수. 박명수는 "회사에 지원하기 전에 닭을 튀겼다"며 "통닭도 튀기고, 피자도 구우니 천부적인 재능이 있어서 놀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지원했다"고 평소의 자신만만하면서도 까칠한 '박명수' 캐릭터 그대로를 선보였다.

또 정형돈은 "어머니가 날 밥통 꿈을 꾸고 낳았다"며 "그 때부터 식품회사에 지원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꼈다"고 지루하게 말했고, 전진은 능숙한 영어로 자기 소개를 한 김경화 MBC 아나운서에게 "영어는 어디서 배우셨어요?"라면서 작업을 거는 바람둥이로 출연했다.

의외였던 것은 노홍철. '돌+아이'라고 불리며 입을 멈추지 않는 노홍철이 대사를 한 마디도 하지 못했던 것. 과연 노홍철이 한 마디도 하지 못한 이유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내조의 여왕'에 카메오 출연한 내용은 추후 '무한도전'에서도 방송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한편 태봉이 허태준(윤상현 분)은 면접장에 들어와 김경화 아나운서에게 "예쁘네", 유재석에게 "곤충을 닮았네", 박명수에게 "약을 잘못 먹었네", 정형돈에게 "복스럽게 생겼네", 전진에게 "잘 생겼네"라는 말을 건네고 노홍철에겐 "뭐야, 이건"이라며 수염을 잡아당겨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미혜 macondo@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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