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인기그룹' 룰라, 9집 앨범으로 컴백

n/a 2009. 5. 1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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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그룹 '룰라'가 데뷔 15주년을 기념으로 9집 앨범을 들고 컴백한다. 90년대 '날개 잃은 천사'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그룹 룰라는 5년 동안 700만장의 앨범을 판매한 90년대 최고의 댄스 그룹이었다.

당시 최고 스타였던 서태지와 아이들과 견줄 수 있는 유일한 대형 가수였고, 연말 시상식에서 김건모와 함께 대상을 번갈아 타며 그 인기를 과시했었다. 하지만 2집 이후에 멤버들의 각종 루머와 표절 시비 등으로 논란을 빚기도 했고 결국 고영욱의 군 입대로 8집을 마지막 앨범으로 해체되었다.

2009년 6월 각자의 길을 갔던 멤버들(이상민, 고영욱, 김지현, 채리나, 신정환)이 재결합하여 9집 앨범을 발표한다. 이미 2년 전부터 모여서 음반 작업을 시작해 16곡을 녹음하였고 추가로 2곡의 곡을 받아 녹음할 예정이다.

또 데뷔 15주년 기념음반으로 후배들이 인기곡을 리메이크해서 부른 음반과 총 9집의 CD를 포함해 2만 세트로 한정 판매한다. 또한 공개되지 않았던 예전의 뮤직비디오 영상과 음반 구매자의 이름이 적힌 친필 사인을 넣을 예정이다.

멤버 개개인의 논란이 많았던 사생활을 뒤로 하고, 10년의 공백을 깨고 2년 넘게 룰라의 예전 멤버가 모두 모여 준비한 음반이다. 15년이 넘도록 알아온 가족 이상으로 소중한 멤버끼리 예전의 음악을 그리워하는 30대 팬들을 생각하면 만든 룰라의 9집 앨범은 6월 발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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