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조 "학창 시절 김윤진은 스타였죠"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존 조(36)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약 중인 배우 김윤진(35)과의 오랜 인연을 소개했다.
'스타트렉:더 비기닝' 홍보차 내한한 그는 11일 오후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995년 대학생 때 김윤진과 한 연극 무대에 섰던 일화를 들려줬다.
"김윤진씨가 한국에 오기 전 일이었죠. 맥신 홍 킹스턴의 동명 소설을 무대에 올린 '여전사(Woman Worrior)'라는 연극이었는데 윤진씨는 주연을 맡은 '스타'였어요. 아주 재능있는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제게도 친절히 대해줬고요. (웃음)"
'스타트렉:더 비기닝'을 연출한 J.J 에이브럼스 감독은 드라마 '로스트'에서 김윤진을 발탁한 제작자다. 에이브럼스는 애초에 없던 배역을 만들어 추가했을 정도로 김윤진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존 조는 어린 시절부터 '스타트렉'을 좋아해 "에이브럼스 감독의 영화화 계획을 듣자마자 바로 에이전트를 통해 연락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배역을 따내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메리칸 파이', '해롤드와 쿠마' 등 코미디 연기로 먼저 인기를 끈 존 조는 최근에는 액션 연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사를 외우기 전부터 몸부터 만들어야 했던 영화는 '스타트렉'이 처음이었어요. 군인처럼 차렷 자세를 하고 있는 법부터 배워야 했고, 태권도도 배웠죠. 다음 영화도 액션 연기가 많습니다. 코미디와 액션 양쪽에 애정을 가지고 있지만, 지금은 액션에 집중할 시기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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