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유산' 한효주-이승기 연기 변신에 시청자 기대 만발

입력 2009. 4. 25. 23:23 수정 2009. 4. 25.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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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국화 기자]'허당' 이승기와 청순가련한 이미지의 한효주가 주말 밤을 책임질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25일 첫방송된 SBS 새특별기획드라마 '찬란한 유산'(소현경 극본, 진혁 연출)에서 주인공 한효주와 이승기는 평소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연기로 오랜만에 한방 극장을 노크했다.

주로 보호받고 청순한 이미지의 역을 연기했던 한효주는 꿋꿋하고 밝고 당찬 역의 고은성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꾀했고 반듯한 이미지의 '허당' 이승기 역시 망나니 재벌 2세로 3년 만에 연지가 컴백했다.

두 사람의 만남부터 유쾌하지 않았다. 뉴욕발 한국행 비행기를 함께 탄 두 사람은 가방이 바뀌는 인연으로 만남을 이어갔다.

뉴욕에서 부모 몰래 요리 학교에 다니고 있는 은성은 아버지가 부도를 당했지만 이를 까맣게 모르고 있고 계모 백성희(김미숙 분)는 그런 남편을 닦달하며 "당신 심장을 꺼내 팔아서라도 부도를 막으라"며 몰아세웠다.

선우환은 '진진식품' 사장의 손자지만 개념 없고 안하무인 성격이다. 오랜만에 한국에 들어왔지만 집에 가기는 커녕 친구들과 술 마시고 술값 모자라 가방 바꾸겠다고 찾아온 은성에게 술값 계산하게 하고 대리운전사 노릇까지 시켜 결국 한방 얻어맞기까지 했다.

한편 부도를 막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던 은성의 아버지는 길에서 강도를 만나 지갑과 귀금속을 빼앗겼다. 강도가 노래방에서 가스 폭발로 타죽자 은성 아버지로 신원이 잘못 파악되고 가족은 사망 소식을 접했다.

가족을 누구보다 소중하게 생각하는 은성은 아버지의 생일날 믿기 어려운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전해듣고 오열했다. 끝까지 "내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인정할 수 없다"는 은성의 절규에 백성희는 "내가 보면 아니고 네가 보면 기라든?"이라며 싸늘하게 응수했다.

일단 주말 편성된 드라마로서 이승기, 한효주, 배수빈, 문채원 등 젊은 배우를 전면에 내세운 점이 신선하게 다가가고 있다. 게다가 백성희 김미숙의 데뷔 후 첫 악연 연기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앞으로 전개될 내용에서 성희에게 쫓겨나는 은성이 이 난관을 어떻게 해쳐나갈지, 망나니 선우환과 어떤 인연을 이어갈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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