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마, 김연아 갈라쇼서 라이브 공연 펼친다

[JES 이경란]

'피겨퀸'김연아와 여성 4인조 그룹 빅마마가 환상의 라이브 쇼로 만난다.이들은 오는 4월 24~2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특설링크에서 열리는 'KCC 스위첸 페스타온 아이스 2009'에서 라이브 무대를 함께 연출한다. 김연아는 사흘 간의 갈라쇼에서 그룹 빅마마의 라이브 음악에 맞춰 공연을 펼친다.

빅마마가 공연할 곡은 김연아의 갈라쇼로 유명해진 린다 에더의 '골드(Gold)'다. 김연아는 지금껏 린다 에더의 CD에 맞춰 공연을 했다. 지난달 '2009 국제 빙상연맹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뒤 처음으로 국내에서 팬들을 만나는 이번 쇼에선 빅마마의 라이브에 맞춰 공연을 펼친다. 주최측은 생동감 있는 무대연출을 위해 가창력에선 국내 최고로 손꼽히는 여성 그룹 빅마마를 초대했다.

빅마마측은 "지난해 앨범 활동을 끝낸 후 1년이 넘게 공식 무대에서 노래를 부른 적이 없다. 활동 기간은 아니지만 김연아 선수와의 공연이란 점에서 멤버들이 흔쾌히 라이브 공연을 결정했다"면서 "빅마마는 이렇게라도 김연아 선수를 응원해 줄 수 있게 돼 기뻐하고 있고 공연에 거는 기대도 크다"고 전했다.

빅마마가 사흘 간의 아이스 쇼에서 부를 노래는 총 3곡이다. 김연아의 갈라쇼 곡인 '골드'와 전 출연자들이 함께 공연하는 피날레 무대에서 팝곡 '잇츠 레이닝 맨(It's raining man)'과 '댄싱퀸(Dancing Queen)등을 부른다.

'KCC 스위첸 페스타온 아이스 2009'는 김연아 효과에 힘입어 지난 2일 예약 판매 시작 35분 만에 입장권이 매진됐다. 김연아를 비롯해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라카와 시즈카(일본),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2회 우승자 스테판 람비에(스위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준우승자 패트릭 챈(캐나다), 미국의 꽃미남 조니 위어 등이 아이스쇼에 출연한다.

그룹 빅마마는 현재 정규 5집 준비 중이며, 앨범 발매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이준기, 팬 콘서트 '에피소드2' 중국서 열린다 ▷ [스타의 모든것] '뒷태 미인' 황인영 아찔 몸매 따라하기 3가지 비법 ▷ 문채원 "이민호-박보영, 잘 돼서 기뻐요" ▷ 조용필, 데뷔 40주년 콘서트 DVD 발매 ▷ 이승환·이상은, 용산 참사 유가족 위해 나섰다 ▷ 최수종, 안중근으로 12년 만에 연극 무대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