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연 "동생 생겼을 때 보자기 뒤집어썼다"

2009. 4. 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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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윤현진 기자]가수 원미연이 딸과 함께 방송에 출연해 뜨거운 모성애를 과시했다.원미연은 최근 MBC '환상의 짝꿍' 녹화에 다섯 살 난 딸과 함께 출연해 "딸 아이가 자신은 왜 이 프로그램에 나갈 수 없냐고 야단을 부려 내가 대신 환상의 짝꿍에 나오게 됐다"고 밝혀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원미연은 "딸 유빈이가 이 노래만 나오면 춤을 덩실덩실 춘다"며 자신이 리메이크 한 노래 '뮤지컬'을 소개했고 딸과 함께 특별한 장기자랑 무대를 선보였다. 그런데 무대에 등장하던 유빈이는 원미연의 얼굴을 보자마자 울음을 터뜨렸고 원미연은 항상 함께 해주지 못하는 딸에게 미안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원미연은 이날 녹화에서 어린시절 자신의 추억을 공개하며 "엄마가 동생을 낳았을 때 너무 좋아서 소문을 내고 싶었다"며 "보자기를 뒤집어쓰고 동네 사람들에게 자랑했다"고 밝혔다. 방송은 19일.

한편 원미연은 5월 16일 홍대 근처에 위치한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원미연 콘서트 - Lemon Tea'란 타이틀로 열창의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윤현진 issuebong@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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