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조의여왕 은소현, '도도 여왕'으로 인기 몰이

2009. 4. 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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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나은경 객원기자]

◇ < 내조의 여왕 > 에서 은소현 역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선우선.

MBC 월화극 < 내조의 여왕 > 을 통해 예상 못한 안방 스타가 배출됐다.여주인공 김남주와 이혜영이 성숙한 외모와 망가진 연기로 두 배의 매력을 발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도도한 자태만을 살짝 내비쳐온 선우선이 점차 자주 등장하면서 드라마 인기에 큰 힘을 보태고 있는 것.

극중 선우선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당당함과 럭셔리함이 넘치는 재벌가 부인 은소현으로완벽 변신, 시청자들의 호평과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차가운 눈빛의 도도한 표정을 짓다가도, 좋아하는 달수(오지호분) 앞에서는 애교 넘치고 해맑은 모습으로 180도 변신, 당당함과 사랑스러움을 오가는 매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 또한 정략 결혼한 태준(윤상현분)의 막말과 외도에 배신감과 상처를 받아 남몰래 눈물을 펑펑 쏟아내는 모습은 한없이 여린 면모까지 선보이며 애절함을 한껏 선사하기도 했다.

선우선은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카리스마를 풍기는 겉모습과는 달리, 내면의 깊은 상처를 가진 인물 은소현 역을 각양각색 표정연기로 더욱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드라마 게시판에는 '도대체 매력이 어디까지? 도도한 모습, 사랑스런 모습 모두 매력적!', '그윽하고 매혹적인 눈매에서 펼쳐지는 형형색색 표정연기는 단연 일품!', '정말 매력이 철철 넘친다. 특히 카멜레온 같은 표정연기가 압권이다', '양파껍질처럼 하나 둘씩 드러나는 매력! 신선하고 질리지 않는 배우' 등의 글이 줄을 이으며, 선우선의 다양한 표정연기와 매력에 뜨거운 호응을 실감케 하고 있다.

선우선은 오지호, 김남주, 윤상현과 함께4각 러브라인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어 더욱 후끈한 인기가 예상된다.

한편, 김윤석 정경호와 함께 주인공으로 열연, 희대의 탈옥수를 다룬 영화 < 거북이 달린다 > 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선우선은 현재 강동원에 맞서 싸우는 요염한 요괴로 출연한 영화 < 전우치 > 의 촬영에 한창, '충무로의 샛별'로도 거듭날 것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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