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콤의 공인인증센터인 싸인코리아(SignKorea)의 공인인증시스템에 문제가 생겼다.
이 때문에 코스콤과 이 시스템을 이용하는 우리투자증권 등 상당수 증권사들 홈페이지상에서 공인인증서를 신규 발급받거나 재발급 받거나 이를 갱신하는 작업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다만 코스콤측에서 해당 증권사들에게 요청해 공인인증서 확인 절차없이 접속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지만, 이 경우 보안에 치명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코스콤 싸인코리아는 앞서 지난주말 성남시 분당구에서 안양시 동안구로 인증센터 이전 작업을 진행했다. 주말인 27일과 28일 사이 서비스를 멈추고 시스템 테스트를 했지만,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