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수비수 김형일, 대표팀 막차 탑승

2009. 3. 2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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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포항 스틸러스의 수비수 김형일(25)이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저녁 "허정무 감독이 중앙수비수 보강 차원에서 김형일을 추가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김형일의 '깜짝 합류'로 오는 28일 이라크와의 친선경기, 4월 1일 북한과의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5차전을 위해 소집되는 멤버는 모두 23명으로 늘어났다.

김형일은 2007년 경희대를 졸업한 뒤 대전을 거쳐 지난해 7월 포항으로 이적했다. 강한 몸싸움과 제공권 다툼에 강점을 보이는 수비수로 대표팀에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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