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스런 그녀, 최화정..최장수 단독 여성 DJ

2009. 3. 2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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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정오를 깨우는 소프라노 톤의 음성!

에너지를 전파하는 쾌활한 웃음소리.

최화정 씨는 14년째 진행하고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4,500회 넘기면서 단독 여성 DJ로 최장수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제 최화정이란 이름 하나로 브랜드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산업정책연구원이 조사한 '브랜드 파워'에서 5년 연속 DJ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청취자들은 통통 튀는 그녀의 목소리를 들으면 열심히 살고 싶은 의욕이 생긴다고 하는데요.

무조건 즐겁게 살자는 그녀의 생활 신조가 방송에도 고스란히 묻어나는 것이겠죠.

기분이 울적할 때도 있지만, 항상 밝은 목소리를 유지하려고 하는데요.

하지만 가까운 지인이었던 안재환, 최진실 씨 죽음 앞에선 방송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 괴롭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청취자들에게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고 차분하게 방송을 진행했는데요.

지난해 연극 무대를 통해 녹슬지 않은 연기력을 과시했던 최화정 씨!

연기도 좋지만, 라디오 DJ가 천직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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