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재정비' FT아일랜드, "새로운 FT아일랜드 됐다" (인터뷰)

임이랑 기자 queen@mydaily.co.kr 2009. 2. 2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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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이랑 기자] 그룹 FT아일랜드가 미니앨범 '점프 업(Jump up)'을 들고 가요계로 돌아왔다. 타이틀곡 '나쁜여자야'로 활동을 시작한 이들에게 이번 앨범은 더욱 특별하다. 새 멤버 송승현의 영입으로 전혀 다른 그룹이 돼 돌아왔기 때문이다.

이들은 멤버 오원빈을 잃고 새 얼굴 송승현을 얻는 큰 변화를 겪으며 팀을 재정비 했다. 랩과 기타, 보컬 등의 영역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송승현을 얻은 FT아일랜드는 더 이상 예전의 FT아일랜드가 아니라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이홍기는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송승현이 들어와 팀이 더 밝아진 것 같다. 새 멤버가 들어오니 연습할 때도 집중을 더 잘 하고, 더 자발적으로 하게 되고, 그렇게 되더라"며 새 멤버의 합류로 팀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멤버가 들어오면 서로 호흡 맞추는 기간이 필요하긴 하지만, 이런 노력을 하는 과정에서 더욱 얻는 것이 많았다는 것이다. 이홍기를 "이번 앨범부터 새 멤버가 들어오고 새로운 FT아일랜드가 되니 오기가 생기더라. 다들 더 열심히 하게 됐다"며 FT아일랜드의 새로운 탄생을 전했다.

최종훈은 "송승현이 원래 성격이 밝고, 욕심이 많다. 첫 무대에서도 떨지 않고 잘했다. 나라면 솔직히 엄청 많이 긴장하고 떨었을 것이다. 대단한 것 같다"며 송승현을 칭찬하고 "송승현이 들어와 색다른 색깔이 나왔다"는 말로 팀의 전체적인 색깔이 변했다고 설명했다. 이재진 역시 "송승현은 막내지만 깡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맞장구를 쳤다.

송승현의 영입으로 FT아일랜드는 한번 더 주목을 받게 됐고, 전체적인 변화를 꾀하게 된 것이 사실이다. 앨범 타이틀 역시 한 단계 도약한다는 의미의 '점프 업'이다. 멤버가 변화한 만큼 음악도 변하고, 새롭게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앨범은 데뷔 이후 우리가 가장 열심히 했던 앨범인 것 같다"고 말한 이홍기는 "떠나 보낸 여자에 대한 그림움이 슬픔을 넘어 그 사람을 미워하게 되는 감정이 나온다. 1과 2절이 슬픔이라면 3절은 미움이다"라며 보컬에서 변화된 점을 짚어줬다.

이재진은 "송승현이 랩을 하는 느낌 등이 많이 다르다. 노래하는데 있어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한 단계 올라서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밝혔다.

이들이 이번 앨범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일부 팬들에게 인기 많은 FT아일랜드를 뛰어 넘어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FT아일랜드가 되는 것이다. FT아일랜드는 음반판매량과 음원차트 등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지만, 멤버 개개인의 인지도 면에서는 비교적 부족함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송승현은 "팀을 전국민이 알고, 멤버 전원의 이름을 들으면 알 수 있게 대중들이 알 수 있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며 올해의 희망을 전했다. 이홍기 역시 "이번 앨범은 자부심이 있는 앨범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내고 "가끔 길거리 등에 나가도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 이 앨범을 통해 많은 분들이 우리를 알게 돼 이제 FT아일랜드가 국민 모두가 아는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룹 FT아일랜드의 송승현, 최민환, 최종훈, 이홍기, 이재진(위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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