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칸〉"예진 아씨의 남자 누구지?" 추헌엽 관심 집중
'예진 아씨의 남자 누구지?' KBS 수목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번'(극본 조희 연출 김종창 제작 지앤지프로덕션)에서 여주인공 박예진(윤희)의 연인같은 친구로 나오는 추헌엽(김창현 역)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8일 '미워도 다시 한번' 제5회가 방송된 직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추헌엽의 연기력을 칭찬하며 그의 프로필에 대해 궁금해 하는 문의가 쇄도했다.
극중 창현은 여주인공 박예진의 친구이며 남주인공 정겨운(민수)의 직장 후배이다. 추헌엽은 극중에서 정겨운과는 으르렁대는 라이벌이지만 박예진과는 연인같은 친구 사이. 특히 박예진이 힘들어할 때마다 '보디가드'처럼 감싸주는 '훈남' 캐릭터다.
제5회에서 추헌엽은 박예진을 괴롭하는 정겨운에게 '삼류 바람둥이' '거지발싸개 같은 인간'이라며 직격탄을 날렸고 그것도 모자라 한바탕 주먹다짐까지 벌여 눈길을 끌었다.
추헌엽은 소위 '최마에'로 불리는 명진그룹 한명인 회장(최명길)의 추상같은 호령에도 꺾이지 않을 만큼 당당한 '소신남' 캐릭터를 갖고 있다. 추헌엽의 본격 등장에 따라 앞으로 박예진을 사이에 두고 정겨운과 추헌엽이 벌이는 한판 대결이 화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많은 시청자들은 "숯검댕이 배우 추헌엽이 누구냐?"라며 관심을 나타냈고 '눈빛 연기에서 예사롭지 않은 포스가 느껴진다' '짙은 눈썹이 정말 인상적이다' '우리 예진아씨를 지켜 달라' 등등 많은 의견을 올렸다.
신예답지 않게 뛰어난 연기력이 돋보이는 추헌엽은 연출자 김종창 감독이 골라낸 '히든카드'다. 그동안 한가인 연정훈 정겨운 등을 신인 시절에 발굴해 스타로 키워낸 김종창 감독은 이 드라마의 캐스팅 과정에서 별도의 오디션 없이 단번에 추헌엽을 발탁하면서 "연기력은 주연급 못지않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었다. 그동안 연출하는 작품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능력있는 신인들을 발굴해온 김종창 감독의 모험이 또한번 성공을 거둘지 관심을 모은다.
그동안 연극무대에서 '숨은 진주'로 평가받았던 추헌엽은 지난 2005년 영화 '프락치'의 주인공으로 데뷔한 뒤 MBC '베스트극장' '이산' '별순검'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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