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만의 '10대 시인' 노지연양 화제
opinion1 2009. 2. 5. 18:59
고 이형기 시인 이후 60년 만에 10대 시인이 탄생해 화제다. 고양예고 문예창작과 2학년에 재학 중인 노지연양(17)은 시전문지 계간 '시인세계'의 제13회 신인작품 공모에서 시 '세상의 모든 저녁'으로 당선됐다고 시인세계가 5일 밝혔다.
시인세계에 따르면 노양은 '세상의 모든 저녁' 등 열두 편의 작품으로 하여진씨(49)와 함께 공동 당선됐다.
지금까지 시인 가운데 가장 어린 나이에 정식 등단한 시인은 '낙화'의 이형기 시인으로 그는 1949년 노양과 같은 나이인 17세에 문예지를 통해 시단에 나왔다. 문단 전체로 보면 아동문학가 고 윤석중이 14세의 나이로 192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에 가작 입선한 것이 좀처럼 깨지기 힘든 역대 최연소 기록이다.
이 밖에 고등학교 3학년 때 '사상계' 신인문학상을 통해 등단한 소설가 황석영씨와 고등학교 2학년 때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입선한 소설가 최인호씨가 10대에 등단한 대표적인 문사들이다.
/noja@fnnews.com 노정용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First-Class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 구독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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