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터 감독, "박기혁은 가장 열심히 하는 선수"

2009. 2. 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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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제리 로이스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박기혁을 향해 엄지를 추켜 세웠다.

사이판에 차려진 롯데 전훈 캠프를 이끄는 로이스터 감독은 5일(한국시간) 박기혁의 수비 연습을 지켜보며 "우리 팀에서 가장 열심히 하는 선수"라고 표현했다. 박기혁은 섭씨 30도를 웃도는 불볕 더위 속에서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며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그가 그림같은 호수비를 연출할때마다 동료들은 감탄사를 연발했다는 후문.

로이스터 감독은 지난 시즌 개막에 앞서 박기혁을 키 플레이어로 손꼽았다. "다른 선수들도 모두 자신의 역할을 다해내야 좋은 성적이 나겠지만 특히 박기혁이 팀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유격수 수비는 중요하다. 그의 타격이 얼마나 받쳐주느냐가 올 시즌 큰 변수이다".

박기혁은 지난해 113경기에 출장, 타율 2할9푼1리(351타수 102안타) 1홈런 36타점 47득점 16도루로 소속 구단의 포스트시즌 진출 견인과 더불어 데뷔 첫 유격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며 로이스터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그는 "감독님이 믿어주신 만큼 성적으로 보답한 것 같기도 하다. 감독님께서 너무 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기혁은 지난달 31일 사이판 전훈에 앞서 인터뷰를 통해 "2008년은 내게 정말 뜻깊은 한해였다. 팀이 8년 만에 4강에 진출한 뒤 아쉽게 패했지만 잊지 못할 것"이라며 "전훈 캠프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최고의 컨디션으로 WBC 대회에 참가한 뒤 기분좋게 올 시즌을 시작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는 14일부터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합류하는 박기혁은 "대표팀에 불러준다면 준비는 돼 있다. 경기에 나가든 그렇지 않든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what@osen.co.kr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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