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이정준 "에이미는 사촌이 아닌 사돈"

　"에이미는 사촌이 아닌 사돈지간이다."

　KBS2 월화극 '꽃보다 남자(꽃남)'에서 '공수표'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신인 이정준(27)이 방송인 에이미와 사촌이 아닌 사돈지간임을 밝혔다.

　이정준은 화요일(3일) 스포츠조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일부 언론에서 저와 에이미가 사촌이라고 소개했는데 사실은 사돈지간"이라며 "에이미와는 연기 연습을 위해 함께 수업을 받은 적은 있지만 그 외에는 본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정준에 따르면 에이미는 그룹에이트 송병준 대표의 조카이고, 송 대표는 자신의 전 이모부다.

　한편, 이정준은 지난 2일 '꽃남'에 첫 출연해 포털사이트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정준은 극 중 얄미운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해 내 방송이 끝나고 안티팬이 생겼다며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이정준은 "어제 방송이 나간 뒤 안티팬들이 생겨 정신이 없다"며 "안티팬 역시 저에 대한 관심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일 방송된 '꽃남'은 29.7%(이하 TNS미디어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해 MBC '에덴의 동쪽'(23.3%)을 누르고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 이해완 기자 scblog.chosun.com/parasa >

[ ☞ 웹신문 보러가기] [ ☞ 스포츠조선 구독]

- 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