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김범도 교통사고..F4 전원 교통사고 망령?
[JES 구민정] KBS 2TV 월화극 '꽃보다 남자' 출연진이 교통사고의 악몽에 떨고 있다.
지난 2일 '꽃보다 남자' 제작사 관계자는 김범이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김범은 1일 밤 12시쯤 서울에서 경기도 화성 촬영 세트장으로 향하던 중 과천 톨게이트에서 뒷차에 들이받히는 사고를 당했다. 이로써 '꽃보다 남자' 방송 이후 F4 전원의 차량이 교통사고를 당하는 기현상을 맞았다.
김범 소속사는 "매니저가 영수증을 계산하려고 몸을 내밀고 있던 중 뒷차가 김범의 차량을 들이받았다"고 전했다.
담당 매니저는 목을 다쳐 2일부터 서울 강남 안세병원에서 CT 촬영 및 X-레이 촬영을 마치고 입원 중이며, 김범은 사고 직후 병원을 찾았다가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촬영장으로 직행했다. 그러나 이후 김범이 허리 통증을 호소해 촬영 일정이 비는대로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제작진은 최근 잇따른 사고에 심각한 우려를 보이고 있다. 지난 21일 김현중이 다친 것을 시작으로 22일 김준, 지난 26일에는 이민호를 집에 데려다 준 매니저가 귀가길에 접촉사고를 당한 데 이어 이번에는 김범마저 사고를 당했기 때문이다.
이민호의 매니저가 교통사고를 당한 후, 팬들은 "이제 김범만 남은 거냐"며 불안해 했는데 결국 현실이 된 셈이다. 28일에는 구혜선이 강남의 한 수영장에서 다이빙 장면을 찍다가 머리를 다치기도 했다.
이처럼 사고가 빈발하는 원인으로는 지나치게 빡빡한 촬영 일정 때문에 출연진의 피로가 누적되고 있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한 제작진은 "날씨도 추운데 쉴 틈도 없다보니 자꾸 사고가 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실제로 '꽃보다 남자'는 일명 '생방송'을 연상케 하는 급박한 촬영 스케줄로 밤샘 촬영도 불사하고 있는 실정이다. 팬들은 인터넷을 통해 "이제 더이상의 사고는 없었으면 좋겠다"는 심정을 전했다.
구민정 기자 [lyc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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