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석 "유리의 성 100일간 살고 우울증 걸렸다"

2009. 1. 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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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미혜 기자]개그맨 김한석이 '유리의 성'에서 100일을 지내고 우울증에 걸렸다고 밝혔다.김한석은 29일 방송된 KBS 2TV '남희석 최원정의 여유만만'에서 "유리의 성에서 100일을 지내는 프로그램이 있었다"며 "비록 프로그램은 중도 폐지됐지만 나는 시청자들과 약속이라는 생각에 100일을 보냈는데, 우울증이 왔다"고 말했다.

김한석은 "100일을 유리의 성에서 사는 프로그램이 첫방에서는 대박이 났다"며 "2회 방송 전 기대감에 한껏 고무돼 있었는데, 방송 전 날 PD가 인권협회에서 살게 한 30일 지나니 사람들 관심이 없어지고, 50일 지나니 '아직도 거기 있어?'라는 반응이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김한석은 "70일 지나니 말수도 없어졌다"며 "시청률도 안 나오고, 인권유린 도마 위까지 올라 프로그램이 폐지됐지만 시청자들의 약속이라는 생각에 100일을 지냈는데, 막판에는 우울증까지 왔다"고 말했다.

김한석은 "팬은 갈수록 줄어들고, 마지막에는 보험 판매원 아주머니가 와서 생명보험을 들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미혜 macondo@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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